[인터뷰①] '여고괴담6' 김현수 "최강희·공효진 이어 시리즈 주연, 폐 끼치지 않으려 해"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의 배우 김현수가 톱 스타들에 이어 '여고괴담' 시리즈의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김현수는 11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최강희, 김규리, 공효진, 박한별 등 선배들에 이어 '여고괴담' 주연을 맡은 소감을 묻자 "워낙 역사도 깊고 팬덤이 많은 시리즈다. 이렇게 참여하게 돼 '이런 작품에 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부담보다는, 김서형 선배와 연기하는 것이 감사했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는 겁이 많은 편이다. 종종 공포영화를 봐도 눈 뜨고 보지 않는다. 하영은 공포영화에 나오는 캐릭터지만 귀신을 한 번도 못 본다. 그래서 새로웠다고 생각했다. 과거에 받았던 상처 때문에 어른들에게 반항적인 캐릭터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했다"면서 "실제로는 겁이 많다"며 웃었다.
또 김현수는 "감독님이 처음에 '하영이가 피해자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선생님을 좋아해서 문제아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중에 반전처럼 아픔이 등장하길 바라셨다. 처음엔 더 반항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며 "반항적이고 욕하는 것도 처음이다. 그게 잘 표현됐는지 모르겠다. 그런 모습을 더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고괴담 5' 이후 12년 만에 만들어진 '여고괴담' 시리즈이며, 지난달 세상을 떠난 씨네2000 고(故) 이춘연 대표의 유작이다. '거북이 달린다', '남쪽으로 튀어', '비밀은 없다' 등을 제작한 이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배로나 역할로 활약 중인 김현수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중심에 선 학생 하영 역을 맡았다. 하영은 과거의 사건을 이유로 학교에서 문제아로 내몰렸꼬, 우연히 폐쇄된 장소에서 귀신의 존재를 느끼는 인물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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