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와 이다연 "3언더파 상큼 출발"..매과이어 '7언더파 선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여제' 박인비(33ㆍKB금융그룹)의 상큼한 스타트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 레이크머세드골프장(파72·655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선두(7언더파 65타), 자스민 수완나프라(태국) 2위(6언더파 66타),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 앨리슨 리(미국)가 공동 3위(4언더파 68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3ㆍKB금융그룹)의 상큼한 스타트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 레이크머세드골프장(파72·655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선두(7언더파 65타), 자스민 수완나프라(태국) 2위(6언더파 66타),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 앨리슨 리(미국)가 공동 3위(4언더파 68타)다.
박인비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2번홀(파4) 첫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4~7번홀 4연속버디의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했다. 9번홀(파5) 보기는 14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이후 17번홀(파3) 보기와 18번홀(파5) 버디를 맞바꿨다. 페어웨이안착률 93%의 정확한 티 샷이 발군이었다. 선두와는 4타 차, 지난해 3월 기아클래식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의 발판을 놓았다.
박인비가 바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21승을 수확한 ‘살이있는 전설’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 ‘커리어 골든 슬래머’에 등극했다. 올해는 다음달 도코 올림픽 2연패를 위해 일찌감치 시즌을 시작한 시점이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의 상승세다. "그린이 까다로운 편"이라면서도 "마음 편하게 남은 라운드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매과이어가 버디 9개(보기 2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공동 21위,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ANA 챔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2언더파 공동 11위, 렉시 톰프슨(미국) 1언더파 공동 14위, 2018년 초대 챔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븐파 공동 30위다.
한국은 후원사 초청으로 나선 ‘KLPGA 멤버’ 이다연(24·메디힐)이 공동 5위로 순항하고 있다. 첫 홀인 10번홀(파4) 트리플보기 이후 버디만 6개를 낚는 저력을 발휘했다. ‘HSBC위민스 챔프’ 김효주(26·롯데)와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 이정은(33) 등이 공동 14위에 포진했다. 김아림(26·SBI저축은행) 공동 30위, 2019년 챔프 김세영(28)과 유소연(31·이상 메디힐)은 1오버파 공동 50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