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발 온라인 수업에..청소년 근시 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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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본격 시행하면서 아이들의 눈 건강에 대한 염려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소아 근시 환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안과병원이 사시&소아안과센터를 찾은 15세 미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 시기인 지난해 4월 전후 각각 1년간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중에서 근시 환자 수 비율이 약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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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이 사시&소아안과센터를 찾은 15세 미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 시기인 지난해 4월 전후 각각 1년간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중에서 근시 환자 수 비율이 약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업을 받지 않은 기간인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의 근시 환자 비율이 68.3%였던 반면, 온라인 수업을 시행한 기간인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는 전체 환자 중 74.9%가 근시 환자였다. 그 이전인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도 근시 환자 수 비율도 67.9%로 온라인 수업을 받지 않는 동안은 15세 미만 전체 환자 수 중 근시 환자 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유사했다.
이같은 근시의 증가는 영상기기 시청을 통한 온라인 수업시간의 증가와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응수 전문의는 “온라인 수업 시행 이후 임상경험상 근시로 병원을 찾는 소아 환자가 늘었다. 온라인 수업과 근시환아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결을 지을 수는 없으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에 온라인을 통한 교육활동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영상기기 시청자세에 대해 교육하여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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