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랩허브' 인천 유치 힘 보탠다..연수구, 11만5천명 서명 전달

박혜숙 2021. 6. 11.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연수구는 'K-바이오 랩허브'의 인천시 유치 열망을 담은 연수구민 11만 5000여명의 서명부를 시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남석 구청장은 "K-바이오 랩허브의 송도국제도시 유치를 위한 주민들의 놀라운 성원에 감사드린다. 사실상 지난 8일자로 지지 표명 활동이 종료돼 인천시에 주민서명부 등 자료를 제출했다"며 "연수구민의 뜨거운 열망이 반드시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성공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앞줄 가운데)이 'K-바이오 랩허브' 인천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부를 한데 모은 뒤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 연수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구는 'K-바이오 랩허브'의 인천시 유치 열망을 담은 연수구민 11만 5000여명의 서명부를 시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4일까지 후보지를 공모 중으로, 인천시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연수구는 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난 8일까지 2주간 아파트·역사 등에서 구민 서명운동과 SNS 응원 릴레이 챌린지, 연수구청 전체 직원과 자생단체·상가번영회 등의 인증샷 챌린지 등을 펼쳐왔다.

지난달 28일 송도국제도시 내 3개 역사에 설치된 서명부스에서 고남석 구청장의 주민 서명 독려 등을 시작으로 송도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66곳 모두가 유치 지지서를 제출하고, 짧은 기간 11만 5000여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유치 열기를 확인시켜 줬다.

또 관련 인사들의 SNS 응원 릴레이 챌린지도 구청장을 시작으로 셀트리온 대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겐트대, 유타대, 뉴욕주립대 총장 등으로 이어졌고 자생단체·상가번영회 등에서도 모두 423건의 유치기원 인증샷 챌린지를 기록했다.

구는 후보지 평가기준 중 '지역 주민 적극성' 분야가 있는데다 연수구민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보여주기 위해 짧은 기간이지만 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K-바이오 랩허브의 송도국제도시 유치를 위한 주민들의 놀라운 성원에 감사드린다. 사실상 지난 8일자로 지지 표명 활동이 종료돼 인천시에 주민서명부 등 자료를 제출했다"며 "연수구민의 뜨거운 열망이 반드시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성공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유명 제약사 모더나를 배출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해 신약개발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인천은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송도에 위치하고 있어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통해 제2, 제3의 국가대표급 지역 바이오 업체가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