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 먹으면 여성은 '행복'.. 남성은?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1. 6.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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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정신건강과 식이요법 사이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 주립대 빙햄턴 캠퍼스 리나 베다체(Lina Begdache) 교수팀은 식단 맞춤화가 30세 이상 여성과 남성의 기분을 얼마나 개선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약 2000명의 실험 참가자를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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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정신건강과 식이요법 사이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성이 남성보다 정신건강과 식이요법 사이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 주립대 빙햄턴 캠퍼스 리나 베다체(Lina Begdache) 교수팀은 식단 맞춤화가 30세 이상 여성과 남성의 기분을 얼마나 개선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약 2000명의 실험 참가자를 모집했다. 연구팀은 대상 인구를 다양화하기 위해 3년 동안 다른 간격으로 실험 대상을 모집했다. 식품군은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 권장 사항에 따라 건강에 해롭고, 이로운 식품 패턴을 분류해 평가했다. 건강한 식품으로는 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견과류 등이 포함됐고, 해로운 식품으로는 패스트푸드, 고혈당 지수, 육류 등이 포함됐다. 식품에 따른 기분의 정도는 Food–Mood Questionnaire (FMQ)를 이용했다. FMQ는 뇌 기능과 화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군의 주간 섭취량을 평가하는 검증된 도구다. 연구팀은 운동 빈도수와 강도도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식이에 따라 기분이 변하는 정도가 컸다. 패스트푸드, 아침 먹지 않기, 카페인, 고혈당 음식 등 좋지 않은 식습관은 여성의 정신적 고통 지수를 확연히 높였고, 과일, 녹색 잎채소 등 이로운 식품과 운동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였다. 반면 남성은 식이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패스트 푸드 섭취와 운동 부재는 정신적 고통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다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이 요법과 운동이 30세 이상 여성의 정신적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적절한 식단과 운동의 맞춤화가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의학 학술지 ‘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 최신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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