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38만건..코로나19 이후 최저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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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주 연속 줄어들며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주(5월 30일∼6월 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7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5만8000건 감소한 350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대폭 감소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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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주 연속 줄어들며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각종 영업제한 완화에 따라 고용이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주(5월 30일∼6월 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7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9000건 줄어 6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최저치다. 다만 이번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7만건보다는 다소 많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5만8000건 감소한 350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대폭 감소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 과도한 실업 급여 혜택이 고용 회복 속도를 늦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20여개 주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알래스카·아이오와·미시시피·미주리주가 오는 12일부터 연방정부 실업급여 지급을 중단하게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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