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산초 영입 제안서 제출했지만..도르트문트 "1277억 요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 제안서가 300억을 넘는 금액 차이로 거절당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맨유의 산초 영입 첫 공식 제안서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가 도르트문트가 작성한 막대한 금액에 한발 물러서야 했다고 말했다.
맨유는 6천만 파운드(한화 약 944억 원)의 금액으로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 제안서를 도르트문트에 제출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7천 8백만 파운드(한화 약 1277억 원)를 요구하며 제안서를 거절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가 많은 가치를 갖는 젊은 유망 선수이기에 맨유가 작성한 금액보다 더 높은 가치를 산초에 매기고 있었고, 그렇기에 맨유의 제안서에 만족하지 못했다.
독일 전문 매체 ‘빌드’는 산초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서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기에, 유로2020 이후 산초의 이적료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산초가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와 깊은 우정을 맺고 있기에, 맨유가 래시포드를 이용한 산초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매체는 폴 포그바(맨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도 주목했다.
포그바는 지난 3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이 출연한 청량음료 기업 ‘펩시’의 광고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광고에 함께 출연한 산초를 태그했고, 태그와 함께 “마침내 같은 팀에서”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한 바 있다.
2017~18시즌 도르트문트로 이적 온 제이든 산초는 팀에서 점차 성장하면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2000년생으로 어린 나이지만, 패스 성공률, 빠른 속력 등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르트문트 최연소 골을 기록하고 팀 내 ‘도움왕’으로 불리며 맨유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에 맨유는 산초를 영입 1순위로 올려놓기도 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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