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뭐하니?" 호날두, 팀 승리 이끌었지만 망신살
포르투갈 승리를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최악”의 프리킥으로 외신의 혹평을 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웃픈’ 상황을 소개했다.
호날두가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속해 있는 포르투갈은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조세 알랄라드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이스라엘에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팀 승리에 큰 영향을 끼친 이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페르난데스는 2골 1도움의 큰 활약을 보였다. 호날두도 1골을 넣어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날 경기를 합쳐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75경기에 참여해 104골을 기록하며 팀과 개인 모두에 기쁨을 선사했다.
하지만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한 호날두에게 외신과 포르투갈 팬은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전반 41분 있었던 호날두의 프리킥 실수 때문이다.
호날두는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키커로 나선 것이다. 호날두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의 프리킥은 당황스러웠다. 공은 골대를 한참 벗어나 높이 날았고, 관중석 쪽으로 날아갔다. 호날두의 슛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터무니없는 슛이었다. 호날두 역시 멋쩍은 모습을 보였다.
매체는 호날두의 실수가 “최악의 프리킥 실수”라고 혹평하면서 “프리킥은 호날두의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이제 바꿔야 할 듯하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또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팬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호날두의 모습을 조롱했다.
팬들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호날두의 프리킥 장면을 리트윗하면서 “축구 선수가 아니라 몸 좋은 복서나 모델 아니냐”, “예전에 메시가 우스꽝스러운 프리킥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훨씬 심하다. 메시는 재앙(disasterclass)으로 불렸는데 호날두는 뭐라고 불러야 하냐”, “관중이 앉아 있었다면 공에 맞아 다쳤을 듯” 등 호날두의 실수를 비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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