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VNL 귀국 후 자가 격리→코호트 훈련→선수촌 합숙→日 출국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경남 하동에서 일주일간 코호트 훈련을 진행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0일 경상남도 하동군청에서 코호트 훈련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표팀은 현재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고 있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해 일주일간 자가 격리를 시행한 뒤, 경남 하동에서 외부인 접촉을 차단한 채 일주일 동안 코호트 훈련을 실시한다. 7월 초 코호트 훈련이 끝나면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도쿄올림픽 대비 집중 훈련에 돌입한다.
협회는 "정부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훈련을 진행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동군에서 배구 전용구장과 웨이트 트레이닝 장소 등 훈련에 필요한 모든 제반시설 일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동군은 각급 학교 배구부의 전지훈련 장소로서 아마추어 배구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앞으로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을 비롯해 각급 연령별 국가대표의 촌외 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최종 리허설 무대인 VNL에서 7연패를 당했다. 현재까지 1승 8패(승점 4)로 16개국 중 15위에 처져 있다. 몇몇 주전 선수가 부상 등의 사유로 대표팀에서 이탈했고, 리그 종료 후 계속된 강행군 일정 속에 힘든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은 12일부터 러시아, 세르비아, 캐나다와 4주 차 경기를 치른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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