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MLB 36년 만에 원정 19연패 '수모'.. 다음 원정은 SF와 4연전

김영서 2021. 6. 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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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선수들. 사진=게티이미지

애리조나가 원정 19연패 늪에 빠졌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최근 일주일 MLB 전체 팀 타율 최하위를 기록한 만큼 빈공이 이어졌다. 팀 안타 2개에 그쳤다. 선발 투수 맷 피콕은 1⅔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했다.

원정 19연패다. 애리조나는 4월 26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잡은 이후 원정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4월 26일 애틀랜타 원정 경기에서는 애리조나 메디슨 범가너가 7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경기를 끝냈었다. 하지만 5월 5일 마이애미 원정부터 연패를 거듭했다. 19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애리조나는 득실차 -60(40득점 100실점)을 기록했다.

MLB에서 원정 19연패가 나온 건 1985년 피츠버그가 기록한 이후 36년 만이다. 역사상 가장 긴 원정 연패 기록은 1963년 뉴욕 메츠와 1943년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의 22경기다. 뒤를 이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1969년 원정 20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애리조나의 다음 원정은 15일부터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4연전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 현재 시즌 성적 38승 23패, 승률 0.623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 중이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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