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제임스 언급한 마이애미 팻 라일리 회장에게 벌금

강혜준 2021. 6. 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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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프런트 팻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프로농구(NBA) 내 벌금이 끊이질 않는다. 이번엔 마이애미 팻 라일리(76) 회장이 벌금을 징계받았다.

NBA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 팻 라일리 회장에게 2만5000달러(약 279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라일리 회장이 리그의 ‘안티-템퍼링’ 규칙을 어겼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 응한 라일리 회장은 “만약 르브론 제임스(37·LA레이커스)가 나에게 마이애미로 돌아온다는 걸 알려준다면, 문 앞 매트 속에 열쇠를 넣어 놓겠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2010년부터 4시즌 동안 마이애미에서 뛰었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 ‘빅 3’, 슈퍼팀을 결성했고, 팀은 제임스와 함께한 4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중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라일리는 과거를 회상하며 “마이애미에게 가장 좋은 시기였다. 나는 제임스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그가 돌아오기를 바란다면 반짝이는 열쇠를 매트 밑에 둘 거다”고 말했다.

NBA는 템퍼링(사전접촉)에 대해 매우 예민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라일리는 “템퍼링으로 벌금을 물게 생겼다”며 자신이 벌금을 받을 것을 예상했고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한편 라일리의 제임스 관련 열쇠 이야기는 라일리가 라디오 DJ의 질문을 잘못 이해했기에 시작되었다. 본래 DJ는 이미 은퇴한 후 유타 주주로 합류한 웨이드에 관련해 질문을 던진 것이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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