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소매판매 최대 13.5% 증가할 것"..1984년 이후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소매협회(NRF)가 올해 미국의 소매판매가 198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연방정부의 재정부양 효과와 코로나19로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소비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잭 클라인헨즈 NR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국 소매판매가 지난해보다 10.5∼13.5% 증가한 4조4400억∼4조5600억달러(약 4944조∼507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억눌렸던 소비 부활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소매협회(NRF)가 올해 미국의 소매판매가 198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연방정부의 재정부양 효과와 코로나19로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소비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잭 클라인헨즈 NR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국 소매판매가 지난해보다 10.5∼13.5% 증가한 4조4400억∼4조5600억달러(약 4944조∼507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매장 판매와 온라인 판매를 합친 것으로 자동차, 주유소, 레스토랑 매출은 제외한 규모다.
이는 NRF가 지난 2월 내놓은 이전 전망치보다 상당폭 늘어난 것이다. 당초 NRF는 올해 소매 판매가 전년보다 6.5∼8.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아울러 2021년 미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종전 전망치인 4.4∼5%에서 이날 7%로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의 근거는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부양 효과와 코로나19 사태에 억눌렸던 소비 심리 부활이다. 특히 정부 지원금이 소비자들에게 흘러 들어가면서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견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클라인헨즈 NRF 수석이코노미스트는는 "경제가 견고하고 회복이 빠를 것이라는 뚜렷한 신호가 보인다"며 "미국의 가정들은 정상적인 생활과 일, 놀이로 돌아갈 준비가 됐다"고 해석했다.
앞서 월마트, 리바이스, 메이시스 등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들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구인난으로 인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소매업계의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NFR는 "소매업계가 인플레이션, 물류난, 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CNBC 역시 "소비자들이 항공 여행, 호텔 숙박, 외식 서비스 등에 얼마나 많이 지갑을 열지도 아직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