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완파한 벤투호, 2022 월드컵 향해 일보전진

박구인 2021. 6. 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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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골 잔치 속에 약체 스리랑카를 대파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한국 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5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4승 1무(승점 13·골득실 +20)를 기록해 2위 레바논(승점 10·골득실 +4)과의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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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이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에서 패널티킥을 성공한 뒤 송민규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골 잔치 속에 약체 스리랑카를 대파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한국 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5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4승 1무(승점 13·골득실 +20)를 기록해 2위 레바논(승점 10·골득실 +4)과의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한국은 H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전반전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멀티골을 뽑아내고 이동경이 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후반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황희찬이 차 넣어 네 번째 골로 장식했다. 김신욱을 대신해 투입된 정상빈은 후반 31분 이동경의 슈팅 방향을 바꿔 다섯 번째 득점으로 연결했다.

벤투호는 사실상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남은 경기에서 지더라도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해 조 1위를 지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레바논과 H조 최종전을 치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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