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에 안 판다는 아스널한테..아스널팬 억만장자 "20억 파운드로 재도전"
차승윤 2021. 6. 9. 22:48
아스널 인수에 실패했던 억만장자 다니엘 에크가 입찰액을 높여 인수에 재도전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아스널 팬이자 스포티파이의 공동 설립자인 다니엘 에크가 아스널 인수 입찰액을 20억파운드(약 3조1562억원)로 높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에크의 인수 제안은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가입 문제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이후 등장했다. 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공동 설립자인 에크는 3주 전 아스널 구단주 스탄 크뢴케에 아스널 인수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당시 에크가 적어낸 입찰액은 18억파운드. 2억파운드를 높여 재도전하는 셈이다.
당시 크뢴케의 아들 조쉬 크뢴케는 “우리는 아스널에 100% 헌신하고 있으며 구단 지분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조쉬 크뢴케는 “우리는 여전히 최고의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목표고 이를 위해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현 목표다”라며 구단 매각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혔다.
반면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와 데니스 베르캄프는 에크를 지지하는 쪽이다. 당시 앙리는 에크의 인수 제안을 놓고 “아스널 DNA를 다시 주입할 것이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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