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류지현 감독 "이우찬·이상영 승리 원동력, 오지환·문보경 결정적"

이형석 2021. 6. 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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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가 6-3으로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 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LG가 또 NC를 꺾고 단독 위로 올라섰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전날(8일)까지 선두 SSG에 승률에서 밀려 삼성과 함께 공동 2위였던 LG는 이날 SSG와 삼성이 모두 져 단독 1위로 도약했다.

LG는 올 시즌 NC와의 상대전적에서 5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모처럼 선발 등판한 이우찬이 3이닝 4피안타 2실점(0자책)을, 이상영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홍창기가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문보경은 2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8회 말 2사 3루에서 결승타를 쳤고, 이날 쐐기 홈런을 쳤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허리 통증으로 빠져 당분간 선발 기회를 계속 얻을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후 "이우찬과 이상영이 5회까지 2실점으로 막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홍창기가 전체적으로 공격을 이끌었다"라며 "오지환의 2타점과 문보경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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