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생활'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 될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 6. 9.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립선 건강은 평소 생활 관리만 잘 해도 충분히 지킬 수 있다.

이를 잘 지키면 암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호르몬 체계가 불안정해지면 전립선 세포 수가 증가해 전립선비대증이 올 수 있다.

주 2~3회 정도 성 생활을 하면 전립선액이 원활하게 배출돼 좋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립선 건강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자./클립아트코리아

전립선 건강은 평소 생활 관리만 잘 해도 충분히 지킬 수 있다.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고, 나쁜 생활습관은 고쳐야 한다.

먼저, 고지방·고칼로리 식사를 삼가자. 전립선암은 '황제의 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식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에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은 것도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 암학회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권장 식사법'을 발표한 바 있는데, ▲고지방의 붉은 고기를 피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 짜기 ▲매일 과일과 채소를 5회 이상 섭취하기 ▲토마토(케첩이나 소스처럼 익힌 상태도 좋음) 섭취하기 ▲곡류·콩류 섭취하기 ▲셀레늄과 미네랄 제품 섭취하기 ▲비타민A 과잉 섭취(전립선암 위험을 높임) 자제하기 등이다.

이를 잘 지키면 암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토마토의 효과는 전 세계에서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토마토에 많이 든 라이코펜 성분이 전립선 상피 세포를 보호하며, 비타민C·셀레늄이 항암·항염 작용을 한다. 라이코펜이 몸에 잘 흡수되게 하려면 붉은 완숙 토마토를 골라서 올리브유에 볶거나, 요거트처럼 지방이 든 식품과 함께 먹는 게 좋다. 토마토는 매일 한 개씩 먹으면 된다.

식습관 외에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다.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과 주변 근육 기능이 약해져 배뇨장애로 이어지고, 이는 전립선염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도 잘 관리해야 한다. 호르몬 체계가 불안정해지면 전립선 세포 수가 증가해 전립선비대증이 올 수 있다. 오래 앉아있는 것도 금물이다. 두 시간마다 15분씩은 반드시 일어서서 하체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주 2~3회 정도 성 생활을 하면 전립선액이 원활하게 배출돼 좋다. 반신욕·온찜질은 경직돼 있는 회음부 근육을 적당히 이완시켜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