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층 건물 붕괴 사상자 17명.. 사망 9명·중상 8명

심신진 2021. 6. 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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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재개발 지역의 건물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점점 늘고 있다.

9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8시30분 기준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지역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는 17명이다.

버스 차체와 건물 잔해를 들어 올리면서 파악하지 못했던 매몰자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건물 붕괴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23분경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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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활동을 하는 소방대원. 사진= 연합뉴스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광주 재개발 지역의 건물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점점 늘고 있다.

9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8시30분 기준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지역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는 17명이다. 이 중 8명이 중상을 입었고 9명은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생존자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매몰 인원을 12명으로 추정하고 구조작업에 들어갔지만 매몰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 

버스 차체와 건물 잔해를 들어 올리면서 파악하지 못했던 매몰자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사고 범위가 넓고 잔해도 무겁고 커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건물 붕괴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23분경에 발생했다. 철거 중이던 5층 상가 건물이 무너져 시내버스 1대와 승용차 2대가 매몰됐다.

당국은 합동 조사를 통해 붕괴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ssj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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