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AZ백신, 예약자보다 적지만..당국 "LSD주사기로 전원접종 추진"(상보)

김지희 2021. 6. 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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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키로 예약한 인원이 모두 일정대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9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백신 물량 부족과 관련해 "LDS 주사기 사용으로 추가 발생하는 물량이 있어 잔량을 접종하면 사전예약자를 충분히 접종할 수 있다"며 "LDS 주사기 활용으로도 부족분이 해소가 안 된다면 보건소 보유분도 있기 때문에 각 지역 보건소의 백신으로 완충 작업을 하고 최대한 잔여 백신을 아껴 쓰는 식으로 모든 예약자에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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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어짜는' 주사기·보건소 보유물량 등 활용 예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정부가 이달 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키로 예약한 인원이 모두 일정대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달 AZ 백신의 물량이 사전예약한 인원보다 50만회분 가량 부족한 가운데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와 보건소 보유물량 활용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설명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9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백신 물량 부족과 관련해 "LDS 주사기 사용으로 추가 발생하는 물량이 있어 잔량을 접종하면 사전예약자를 충분히 접종할 수 있다"며 "LDS 주사기 활용으로도 부족분이 해소가 안 된다면 보건소 보유분도 있기 때문에 각 지역 보건소의 백신으로 완충 작업을 하고 최대한 잔여 백신을 아껴 쓰는 식으로 모든 예약자에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앞서 60~74세 고령층의 백신 사전예약률이 80%를 넘기면서 550만명 정도가 예약됐다. 하지만 위탁의료기관에 공급된 1차 접종 물량은 500만명분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쳐 50만명분이 부족하다.

홍 팀장은 "접종 물량 계산시 LDS주사기 효과를 염두에 두고 공급하지는 않는다"며 "현재 백신이 500만명분이라는 것은 백신 1바이알당 10명으로 계산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각 의료기관에서 예비명단으로 61만명에 대해 접종을 완료한 것도 10명을 접종하고 남은 초과분을 접종한 결과"라며 "현재 부족분도 이처럼 잔여량으로 보충하되 예비명단보다는 최대한 사전예약자에게 물량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접종을 하지 못하는 인원이 발생할 경우 당국이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신속하게 일정을 다시 잡는다는 계획이다. 홍 팀장은 "지역별로 백신 공급 사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약자가 접종을 받지 못할 경우는 개별 의료기관이 임의로 취소하는 게 아닌 당국이 예약 변경을 일괄 공지하고, 접종 일정을 다시 잡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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