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주

임동진 2021. 6. 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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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4.2MW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EPC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전소는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추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혁신적인 열 회수 모듈을 탑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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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임동진 기자]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4.2MW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EPC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과 동해시가 지역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 동해시 구미동에 위치한 북평레포츠센터 부지 인근에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약 12개월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발전소가 준공 후 정상 가동되면 연간 약 3만5,000MWh의 전력과 약 4,000Gcal의 열을 동시에 공급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약 7천여가구가 사용 가능한 양이며, 열은 약 3백여가구가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열은 내년 개관 예정인 북평레포츠센터에 공급돼, 건물과 수영장의 난방, 급수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발전소는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추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혁신적인 열 회수 모듈을 탑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열을 회수해 100℃ 이상의 중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기존에는 전력 생산만 가능했지만 추가로 열 공급까지 가능해져 SOFC 한계를 기술 개발을 통해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열 회수 모듈 설비는 국내 강소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생산·설치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앞으로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열공급형 SOFC 솔루션을 보다 더 고도화해, 기존 친환경 분산발전 외에도 동남아 등 해외 열병합발전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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