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스뱅크, 빠르면 9월 늦어도 10월 토스 앱 통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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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서비스 개시와 관련 "빠르면 올 9월, 늦어도 10월 초 뱅크 서비스를 토스 앱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홍 대표는 토스뱅크가 토스앱 플랫폼안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홍 대표는 "토스의 고객들 중 금융서비스를 받고 시퍼하는 고객들이 별도의 노력을 들이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높은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2000만명의 토스앱 고객들이 잠재적인 토스뱅크의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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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앱 플랫폼 안에서 서비스 예정
"가상화폐 거래소 제휴 계획 없어"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서비스 개시와 관련 "빠르면 올 9월, 늦어도 10월 초 뱅크 서비스를 토스 앱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와의 제휴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한 바가 없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9일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를 열어 '토스뱅크 은행업 본인가 안건'을 승인한 직후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우선 홍 대표는 토스뱅크가 토스앱 플랫폼안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별도의 앱을 출시하지 않는 배경에 대해 크게 3가지 이유로 설명했다. 먼저 홍 대표는 "토스의 고객들 중 금융서비스를 받고 시퍼하는 고객들이 별도의 노력을 들이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높은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2000만명의 토스앱 고객들이 잠재적인 토스뱅크의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 활동 비용 감소 ▲안정적인 보안 체계 등에서 토스앱을 사용하는 것이 더 큰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같은 체계를 공유함으로써 뱅크 출범 초기 많은 고객들을 단기간에 받을 수 있고 보안적으로 단단한 체계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의 신용평가모델(CSS)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먼저 대안정보는 기존 신용평가사가 측정하지 못한 데이터로, 토스가 고객 동의를 거쳐 축적한 수백만 서비스 데이터를 포함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범 직후부터 전체 신용대출 규모의 30% 이상을 금융소외계층에 제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그간에는 신용카드나 기존 대출 이력이 있는 고객들에 대해서만 신용평가가 이뤄지는 구조적인 모순이 있었다"며 "대출을 받고 싶은데 이러한 구조적 모순으로 받지 못한 고객에게 제1 금융권의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최근 밝힌 중·저금리 신용자에 대한 대출 비중 목표가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에 비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충분히 달성 할 수 있는 숫자"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그간 데이터 축적을 통해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며 "단순하게 위험한 고객들을 도전적으로 받아들여 숫자를 맞추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상장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상장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며 "증자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기업공개(IPO)도 열려있는 옵션"이라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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