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6' 감독 "故이춘연 대표와 함께하지 못해 황망하다"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의 이미영 감독이 지난달 11일 세상을 떠난 제작자 이춘연 씨네2000 대표를 언급했다.
이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춘연 제작자님이 한달 전 세상을 떠나셨다. 이 자리에 함께 못한 황망함이 마음 크게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연 대표님의 '여고괴담' 시리즈를 향한 사랑과 책임감은 대단했다. 매 시리즈가 다 잘되지 않았다. 혹자는 '뭘 또 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 어떤 사람은 '몇 편까지 할 거야'라고 물었다. 그때마다 '10편까지 할 거다. '여고괴담'은 단순히 자극적인 공포영화가 아니라, 여학생의 상처와 눈물과 슬픔이 공포 장르로 표현되는 기획이다. 이런 매력적 기획은 다시 있을 수 없다'고 하셨다"면서 "안 계시지만, 대표님의 보살핌으로 다음 시리즈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 '여고괴담 5' 이후 12년의 기다림을 마치고 관객과 만난다. '거북이 달린다', '남쪽으로 튀어', '비밀은 없다' 등을 제작한 이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 등이 출연한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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