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로 보험영업 위축.."CM채널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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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보험영업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사이버마케팅(CM) 채널만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대면영업 채널만으로는 신계약 유치가 어려워지자 보험사마다 비대면 영업을 활성화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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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영업 위축된 가운데
CM채널만 활성화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보험영업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사이버마케팅(CM) 채널만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대면영업 채널만으로는 신계약 유치가 어려워지자 보험사마다 비대면 영업을 활성화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9일 한국신용정보원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전후 2년(2019년 1월~2020년 12월) 동안의 '보험영업 활동지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CM채널은 보험영업 활동지수가 2019년 평균 123포인트에서 2020년 평균 132포인트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영업 활동지수는 한국신용정보원이 집중하고 있는 보험계약정보를 활용해 개발한 지표로 저축성 상품을 제외한 보장성 인(人)보험 상품의 월납 초회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이번 달의 보험영업이 이전 1년과 비교해서 활발 혹은 위축됐는지를 나타내며, 생명·손해보험뿐 아니라 공제(우체국보험 포함)를 포괄한 영업 활동 파악이 가능하다.
CM채널을 제외한 설계사, 대리점, 방카슈랑스, 텔레마케팅(TM) 채널은 지난해 전년 대비 평균값이 모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설계사 채널은 109포인트에서 100포인트로, 대리점은 112포인트에서 99포인트로 감소했다. 방카슈랑스와 TM채널 역시 지난해 95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다만 조사 기간 한국신용정보원에 집중된 보장성 인보험의 채널별 신계약 초회보험료(월납)는 설계사(49.2%), 대리점(34.4%), TM(8.7%), 방카슈랑스(4.2%), CM(0.3%) 순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보험영업이 전년대비 낮은 활동성을 보였다. 2019년과 2020년의 보험영업 활동지수의 평균값을 비교했을 때, 2019년은 110포인트, 지난해에는 99포인트를 기록했다.
생명·손해보험은 4월 상품개정에 따른 절판 마케팅과 신상품 출시효과로 2019년 3월과 지난해 3월 영업활동성이 반짝 증가했지만, 지난해 4월부터는 활동성이 다소 위축됐다. 특히 지난해 4월 보험영업 활동지수가 생명보험 85포인트, 손해보험 90포인트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3월 높은 신계약 체결에 따른 기저효과와 코로나19로 인한 보험영업 활동성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제는 생명·손해보험과 달리 2019년 3~5월과 지난해 6~7월에 보험영업이 활발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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