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 "청량한 여름 표현, 수채화 느낌 냈다"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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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디즈니·픽사 '루카'의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가 작품 관련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는 "물속은 루카가 태어난 곳이지 않나. 편안한 곳이고. 그래서 포근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줬다. 인간들이 사는 마을은 정신없고 어떻게 보면 두 소년들에게 겁이 나는 곳이지만, 재밌고 신나는, 호기심을 자극하게끔 하기 위해서 화려하고 높은 채도로 연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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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디즈니·픽사 '루카'의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가 작품 관련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디즈니·픽사 어드벤처 에니메이션 '루카'(감독 엔리코 카사로사)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감성충만 힐링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루카'에는 실력파 한국인 애니메이터인 레이아웃 아티스트 김성영과 마스터 라이터 조성연이 참여했다. 김성영은 작품 속 배경이 되는 세트를 영상에 구현하는 역할을 했고, 조성연은 3D 공간에 빛을 넣어 시간과 장소, 분위기를 연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조명'을 담당한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는 9일 진행된 화상인터뷰를 통해 "청량한 여름을 표현하기 위해서 수채화 느낌을 많이 냈다. 상상하는 장면 같은 경우는 수채화 터치, 크레용 느낌, 종이 질감까지 표현을 했다. 다른 영화와 차별을 뒀다. 채도도 깨끗한 느낌이고, 밝다"는 말로 작업을 하며 중점에 둔 부분을 짚었다.
더불어 그는 "이탈리아 마을의 독특한 점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탈리아에 가보면 빨래를 줄에 많이 걸어둔다. 빨래에 섀도우를 많이 넣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루카' 속 주인공 루카는 바다세계와 인간세계를 오간다. 두 개의 공간이 공존하는 것. 이에 대해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는 "물속은 루카가 태어난 곳이지 않나. 편안한 곳이고. 그래서 포근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줬다. 인간들이 사는 마을은 정신없고 어떻게 보면 두 소년들에게 겁이 나는 곳이지만, 재밌고 신나는, 호기심을 자극하게끔 하기 위해서 화려하고 높은 채도로 연출했다"고 밝혔다.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는 픽사에 소속된 한국인 직원. 직원으로서 픽사는 어떤 회사일까. 이 질문에 그는 "픽사는 다문화를 존중하는 분위기다.그래서 영화도 다문화를 소개하는 영화를 만들고 있다. 직원도 미국 사람뿐만 아니라 다민족이 일하고 있다. 한국, 인도, 태국, 대만 등 여러 민족이 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사람으로서 일하며 크게 불편함을 느끽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든 영화를 거의 모든 분들이 사랑해주시기 때문에 만족감이 높다. 자랑스럽기도 하다"며 "색을 담당하다 보니 예쁘게 하는 데에서 오는 성취감이 있다"는 말로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는 "어린시절에 순수했던 마음을 회상하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면 좋을 듯하다. 도전하고 싶은데 두려움이 많은 자녀나 친구가 있다면 같이 가서 관람하고, 용기와 응원을 얻게 되지 않을까"라는 말로 극장 관람을 독려했다.
한편 '루카'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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