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제주 해녀의 사랑 이야기.."고두심이 없으면 안되는 영화"

김유진 2021. 6. 9.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이 배우 고두심과 지현우의 남다른 호흡이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해녀와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던 소준문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고두심을 진옥 역으로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이 배우 고두심과 지현우의 남다른 호흡이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공개된 영상은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들과 빛나는 열연으로 영화를 완성시킨 배우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해녀와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던 소준문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고두심을 진옥 역으로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고두심은 시나리오를 받은 후 "제주도가 배경이고, 해녀들이 제일 많고, 그들이 숨쉬는 과정을 다룬 영화라 내가 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밝혔다. 

또 제주 해녀 진옥으로 완벽하게 분하기 위해 수영을 다시 배우고, 거칠게 파도가 치는 바다 한 가운데서도 물질을 직접 소화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열정에 감동한 소준문 감독은 "이 영화는 고두심 선생님이 없으면 못 만들어지는 영화"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두심과 함께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선보인 지현우 역시, 경훈이라는 인물을 소화하기 위해 캐릭터에 대한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과감한 파마 스타일을 소화, 외형적인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멜로 드라마 속 멋진 남자주인공이 아닌, 때론 지질하고, 때론 못나 보이는 모습까지 과감하게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에 지현우는 "앞으로 배우를 하는 데 있어서 한층 더 성장하게 해 준 영화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고두심과 지현우는 촬영 현장에서 친구처럼, 가족처럼 얘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늘 솔선수범하며 현장의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나이차, 지역차에 대한 세대 간의 넘어설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했던 소준문 감독의 바람처럼 '빛나는 순간'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사랑에 대한 유의미한 질문을 던지며, 위로와 치유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빛나는 순간'은 6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명필름, ㈜씨네필운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