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13점-김연경 10점, 여자배구 독일에 0-3 패배
김효경 2021. 6. 9. 08:13
최근 7연패로 15위 머물러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7연패를 당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예선 9차전에서 독일에 세트스코어 0-3(12-25, 21-25, 22-25)으로 졌다. 한국은 7연패를 기록하면서 1승 8패(승점 4)가 됐다. 순위는 16개국 중 15위다.
한국은 전날 열린 미국전에서 김연경, 양효진, 이소영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독일전에 대비했다. 하지만 1세트 초반부터 상대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라이트로 나선 박정아가 팀내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김연경이 10점을 올렸으나 그동안 활약했던 이소영의 공격이 터지지 않았다.
경기 후 김연경은 "꼭 이기고 싶은 경기였지만 졌다. 하지만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더 나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팀이 됐지만 연결 과정 등을 더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3주차 경기를 마친 한국은 러시아, 세르비아, 캐나다와 4주 차 경기를 치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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