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S] 류지현 감독 "문보경, 침착하고 집중력 돋보여..더 많은 기회"

이형석 2021. 6. 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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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단이 8일 잠실 NC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LG가 8회 말 2사 후에 터진 대타 문보경의 결승타에 힘입어 이겼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공동 2위 LG는 최근 3연승을 달렸지만, 선두 SSG에 승률에서 밀려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지난해 NC와 상대전적에서 9승4패3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한 LG는 이번 시즌에도 4승 1패로 천적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LG는 8회 1사 후 김민성의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2사 3루에서 대타 문보경이 NC 임창민에게 결승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는 1루로 향하며 오른팔을 들어 기뻐했다.

LG 케이시 켈리가 6이닝 3피안타 1실점 했고, 이정용-김윤식-고우석이 나란히 1이닝씩 무실점으로 던졌다.

류지현 LG 감독은 "동점 상황에서 팀에 유망주 문보경이 침착하고 집중력을 높여 결승타를 쳐 승리할 수 있었다. 남은 시즌도 기대감을 갖고 경기에 내보낼 것 같다. 아울러 선발 투수 켈리가 6이닝을 잘 던졌고, 이어 불펜 이정용-김윤식-고우석까지 실점 없이 잘 막아 승리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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