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문보경 적시타, LG 3연승 질주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대타 문보경의 적시타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30승 고지에 올라섰다. NC는 2연패에 빠졌다.
1-1로 팽팽하던 8회 말 2사 3루에서 대타로 나온 문보경이 결승 적시타를 날렸다. 2-1로 역전한 LG는 9회 초 마무리 고우석이 나성범, 양의지, 에런 알테어로 이어진 NC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고우석은 시즌 13세이브째를 올렸다.
NC 알테어는 2회초 LG 선발 켈리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4호포를 날린 알테어는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 1루 테이블 석에서 관람하던 야구팬 2명이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불만을 품고 과도한 욕설을 해서 퇴장 당했다.
인천에서는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4-2로 꺾었다. KT 선발 고영표가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배정대가 5타수 3안타 2타점, 심우준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7-0으로 제압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이 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5승(4패)째를 거뒀다. 8회에 나온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1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8세이브째를 올리며 1위를 지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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