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단신]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 심사 등

박하림 2021. 6. 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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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원 횡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규제개혁위원회에서 2021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 심사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8일 횡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차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해 2021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군민생활과 생업현장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제안하기 위해 ‘2021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8건의 개선과제가 접수됐다.

사전심사를 통해 단순민원, 건의사항 등을 제외한 최종 15건의 제안서에 대해 우수과제를 선정한다. 심사는 1차·2차로 진행하며, 1차는 횡성군 실・과・소, 읍・면별 담당급 1명을 선정해 총 29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평가를 완료했으며, 최종점수 산정시 40%가 반영된다. 

2차 심사는 이날 열리는 횡성군 규제개혁위원회를 통해 진행하며 최종점수 산정시 60%가 반영된다. 군은 최종적으로 1차・2차 심사결과 합산하여 8건의 우수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도서산간 지역에서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더라도 소매업을 경영하는 자가 지역에 상주할 경우 상비의약품 판매자로 등록을 가능하게 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 관광서와 각종 계약체결을 할 때 채권의 매입대상 기준 금액을 상향 조정 등 일상생활 불편 분야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다채롭고 참신한 의견들이 접수됐다.

군은 이번 공모전으로 발굴된 우수 제안 중 자체 해결이 가능한 경우에는 자치법규 개정 등을 통해 해결하고, 법령개정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중앙부처에 제출‧건의해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온라인 규제신고센터 내 지역 규제관련 정보제공,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군민들의 규제혁신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감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구리고개주민협의체, 마을기업 도전

구리고개 주민협의체(대표 박창현)가 마을기업에 도전한다. 마을기업은 5인 이상의 마을 주민이 모여 자발적인 지역공동체를 형성한 후 다양한 지역자원들을 활용해 수익창출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한다.  

구리고개 주민협의체는 지난 5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마을기업가육성지원사업에 공모해 실험비 150만원을 지원 받았다. 주민협의체는 도시재생예비사업과 연계해 골목길정원조성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식물들을 활용한 친환경 디퓨저, 비누, 소독제 등을 제작해 상품화하는 아이템을 제안했다. 또한 성장단계별 맟춤형 컨설팅 마을기업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올해 안에 법인화가 가능해졌다.  

마을기업의 지정절차는 횡성군 기업경제과에 서류적격 여부가 검토되고 강원도가 지정요건 등을 심사하며 행정안전부가 최종 심사해 지정한다. 행정안전부는 심사결과를 토대로 마을기업 지정결과를 횡성군에 통보하고 군은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과 약정을 체결하며 행정안전부장관 명의의 지정서를 교부한다. 주민협의체가 10월 중 신청하면 올해 안에 마을기업 선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구리고개 주민협의체는 12일 횡성문화재단과 횡성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소소마켓에 참여해 소소마켓을 방문하는 방문객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원예식재 체험과 친환경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6월 소소마켓은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횡성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다. 

◆횡성숲체원, 산림진로체험 프로그램 AR 앱 선봬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원장 홍성현)은 청소년 대상 산림진로체험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를 민관 협력을 통해 AR(증강현실)로 최초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라이크코퍼레이션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산림복지 프로그램 자료를 국립횡성숲체원이 제공해 개발된 이번 AR 프로그램은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산림복지 신산업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립횡성숲체원 AR 산림진로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는 숲에서 일어난 사건을 식물법의학자가 되어 추리하고, 범인을 밝혀보는 능동적 숲탐방 활동이다.

산림교육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줌으로써 식물법의학자를 더욱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캠프 예약 후 이용가능하며, 유선 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립횡성숲체원에서는 산림교육과 디지털 분야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생식물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한 ‘자생식물 MBTI 성격테스트’(포털사이트 검색), 산림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포키포키’(앱)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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