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IS] '백정현 5승·불펜의 힘' 삼성, KIA 꺾고 시즌 30승 정복
삼성이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를 7-0으로 승리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을 따내 시즌 30승(23패)째를 올렸다. 아울러 5월 11일 수원 KT전부터 이어진 화요일 연패 사슬을 '3'에서 끊어냈다. 반면 KIA는 3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30패(21승)째를 당했다.
삼성은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1회 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과 호세 피렐라의 안타를 묶어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1사 후 강민호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1사 2, 3루에서 오재일의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올렸고 2사 3루에선 이원석의 적시타까지 터졌다.
삼성은 3-0으로 앞선 7회 말 쐐기점을 올렸다. 볼넷 2개와 번트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피렐라가 적시타를 터트렸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KIA 불펜 홍상삼의 6구째 시속 148㎞ 직구를 공략했다.
KIA는 공격이 답답했다. 숱한 찬스가 무산됐다. 1회 초 2사 1, 2루, 5회 초 1사 1, 2루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 초 1사 1, 2루. 7회 초 1사 만루에서도 타선이 침묵했다. 0-4로 뒤진 8회 초 1사 1, 2루에서도 이창진과 최원준이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오히려 삼성이 8회 말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3득점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5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심창민(⅓이닝 무실점)-최지광(⅔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오승환(1⅓이닝 무실점)이 릴레이 무실점 피칭으로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4번 타자 강민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3번 피렐라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신인 선발 이의리가 6이닝 6피안타 4실점 하며 비교적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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