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 참석..두 달여 만 공개석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9일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여는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우당 이회영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절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다. 일본에 의해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전 재산을 팔아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하고,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월2일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후 두 달여 만에 공개석상에 참석한다. 윤 전 총장의 참석 일정이 알려진 만큼 행사 전후 취재진에게 정치 관련 메시지를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사전투표 당시에는 “아버님이 기력이 전 같지 않으셔서 모시고 왔다”고만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이종걸 전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 원장은 윤 전 총장과 죽마고우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부친이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5일 66회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국립현충원에서 참배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씨와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전준영씨를 잇따라 만나기도 했다.
또 윤 전 총장은 최근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 정치권뿐만 아니라 학계 및 전문가들과의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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