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좋아지게 하는 음식 '2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6. 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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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화장품으로만 관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식품도 잘 활용하면 피부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의 가장 바깥에는 각종 세균과 오염물질을 방어하고 피부 수분을 약 30%대로 유지시키는 데 필요한 각질층인 피부장벽이 있는데, 약산성을 띠지 않으면 이 피부장벽이 건강하게 유지되지 못한다.

그 결과, 견과류·과일류 섭취가 높고 음료·주류 섭취가 낮은 식사 패턴의 점수가 높은 사람들일수록 피부 산도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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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견과류와 과일류를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피부는 화장품으로만 관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식품도 잘 활용하면 피부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될까?

우선, 피부 산도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피부 산도는 피부 건강 주요 지표 중 하나다. 건강한 성인의 피부는 약산성(pH 5~7)을 띤다. 피부의 가장 바깥에는 각종 세균과 오염물질을 방어하고 피부 수분을 약 30%대로 유지시키는 데 필요한 각질층인 피부장벽이 있는데, 약산성을 띠지 않으면 이 피부장벽이 건강하게 유지되지 못한다.

피부 산도 유지에는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 식습관 피부의 산도(pH)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연구팀은 피부질환이 없는 서울·경기 거주자 30~59세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식이습관과 피부 산도를 측정했다. 식이습관은 ▲당류, 어패류, 유지류 섭취가 높은 패턴 ▲육류, 우유 및 유제품, 조미료 및 향신료 섭취가 높은 패턴 ▲곡류, 감자 및 녹말, 채소류의 섭취가 높은 패턴 ▲난류, 해조류 섭취가 높고 음료 및 주류 섭취가 낮은 패턴 ▲견과류, 과일류 섭취가 높고 음료 및 주류 섭취가 낮은 패턴의 총 5가지 패턴으로 나뉘었다. 그 결과, 견과류·과일류 섭취가 높고 음료·주류 섭취가 낮은 식사 패턴의 점수가 높은 사람들일수록 피부 산도가 낮았다. 또한 논문에 따르면 칼륨, 비타민A, 베타카로틴, 리보플라빈, 비타민C 섭취가 피부 산도를 낮추는 핵심적인 영양소로 추측됐다.

결론적으로 피부 산도를 낮추려면 견과류와 과일류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과일류 식품에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많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주고,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한다. 또한 분비된 피지가 산화되면 염기성을 띠어, 피부 산도도 높아질 수 있다. 잣, 호두, 피스타치오, 아몬드 같은 견과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었다. 오메가3지방산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자외선으로 피부가 손상될 위험을 낮춘다. 실제로 영국 맨체스터대학 레슬리 E 로데스 박사 연구팀은 22~60세의 건강한 여성 79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시키는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5g의 오메가3보충제를 먹었으며, 특수한 조명기구를 통해 8~15분간 햇빛을 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자외선에 대한 피부면역력이 50% 정도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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