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S] 삼성 오승환, 300세이브 기부금 전달식..기록에 의미를 더하다

배중현 2021. 6. 8. 19: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열린 300세이브 기부금 전달식 시구에 참여한 박태준 어린이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는 오승환의 모습. 삼성 제공

KBO리그 사상 첫 개인 3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39·삼성)의 기록 달성 기념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의 300세이브 기록(달성 4월 25일 광주 KIA전)이 임박한 지난 4월 15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록 염원 기부금을 모았다. 그렇게 팬들이 모은 기부금 300만원에 오승환이 300만원을 기부했고 스폰서인 하이트진로에서 3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모았다. 기부금은 오승환이 직접 지정한 기부처인 성모 자애 복지관과 대구 달구벌 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나눠서 지급됐다.

8일 대구 KIA전에 앞서 전달식이 진행됐고 특별한 시구도 열렸다. 이날 시구는 대구 달구벌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활 치료 중인 삼성 야구단 팬인 박태준 어린이가 맡았다. 거동이 불편한 박태준 어린이를 오승환이 계속 에스코트하면서 도왔다. 시구에 앞서 삼성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자신의 글러브를 직접 선물했을 정도로 선수단 내부에서도 관심이 큰 행사였다.

한편 하이트진로에선 이날 선착순 관중 300명에게 진로 두꺼비 인형을 선물해 기부금 전달식에 힘을 보탰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