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14일부터 KB금융·국민은행 종합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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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종합검사를 받는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KB금융과 국민은행에 경영실태 전반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알리고 사전자료 요청 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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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종합검사를 받는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KB금융과 국민은행에 경영실태 전반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알리고 사전자료 요청 작업을 마무리했다. KB금융은 종합검사를 앞두고 금감원 검사팀이 일할 수 있는 사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KB금융이 2년 만에 또 다시 종합검사 대상에 오른데 대해 의아해 하고 있지만 금감원이 KB금융에 요구한 사전자료 요청 내용에는 특이사항 없이 통상적인 수준에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B금융의 지배구조를 비롯해 글로벌 사업, 디지털 부문 등 경영과 관련한 전방위적인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사 16곳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은행 2곳, 금융지주 3곳, 증권 4곳, 생·손보 각 2곳, 자산운용사 1곳, 여신전문금융사 1곳, 상호금융사 1곳으로 이 중 1곳은 검사를 마쳤다. 이 가운데 금감원은 KB금융과 KB국민은행을 포함해 이달 중 은행·지주 각 1곳, 증권·지주 각 1곳, 생명보험사 1곳, 손해보험사 1곳 등 6곳에 대해 검사에 착수하겠다고 예고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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