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성 모욕' 혐의..'일베' 검찰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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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를 받는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 모욕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은 "제 딸에 대해 구역질 나는 성적 허위사실과 모욕 글을 쏟아낸 일베 회원들에 대해 형사고소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씨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일베 회원이 검찰에 넘겨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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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북부경찰, 일베회원들 의정부지검에 송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를 받는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 모욕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북부 경찰서는 모욕죄 혐의를 받는 일베 회원 A씨 등을 최근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 송치된 인원이 몇 명인지, 송치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은 “제 딸에 대해 구역질 나는 성적 허위사실과 모욕 글을 쏟아낸 일베 회원들에 대해 형사고소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쓰레기 같은 게시글의 내용은 소개하지 않겠으나 여성에 대하여 할 수 있는 최악의 성적 침해 글”이라며 “신속한 처벌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표현의 자유’가 악랄하고 저열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침해할 권리를 주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비록 ‘족쇄’를 차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민사소송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씨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일베 회원이 검찰에 넘겨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경남 양산경찰서는 일베 회원 4명을 울산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8월쯤 조 전 장관 가족에 대한 비리 의혹이 불거진 당시 일베 사이트에서 조씨에 대한 모욕적인 글을 올려 인격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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