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안정적인 주택공급 통해 인구증가·유입에 호재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1. 6. 8.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산청군의 신규주택 공급량이 대폭 늘어나 정주·생활 여건 개선은 물론 타 도시 인구 유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군에 따르면 단성면 성내리에 지어진 MH미르젠 아파트와 지리산 인근 시천면 원리의 덕산블루힐, 금서면 매촌리의 스위트캐슬 등 공동주택 3곳이 준공 후 분양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성·시천·금서면 약 170여 세대 분양 한창
약 130여 세대 이상 신규 인허가 신청 잇따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의 신규주택 공급량이 대폭 늘어나 정주·생활 여건 개선은 물론 타 도시 인구 유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군에 따르면 단성면 성내리에 지어진 MH미르젠 아파트와 지리산 인근 시천면 원리의 덕산블루힐, 금서면 매촌리의 스위트캐슬 등 공동주택 3곳이 준공 후 분양 중이다.

MH미르젠 아파트는 지상 9층 아파트 3동 등 총 64세대로 구성돼 있다. 지리적으로 단성IC에 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것은 물론 시외버스터미널, 작은영화관, 수영장, 대형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는 신안면 원지마을과도 가까워 생활이 편리한 것이 강점이다.

시천면에 지어진 덕산블루힐은 연립주택으로 8863㎡ 규모 대지에 지상 4층, 6동 등 총 70세대로 구성돼 있다. 블루힐은 자연 속 주거공간을 콘셉트로 지었다. 덕산시장,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이 있는 시천면 소재지와도 가까워 생활편의시설도 넉넉하다. 지리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인근에 들어선 산청스위트캐슬은 다세대주택으로 금서면 매촌리 185-51번지 1097㎡ 규모 대지에 지상 5층, 2동, 30세대 규모로 들어섰다. 금서농공단지, 매촌 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언급한 3곳 외에도 같은 지역인 단성면, 시천면, 금서면에 신규 공동주택 인허가 신청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산청 지역 내 주택 분양·인허가 신청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건설경기 활성화와 함께 귀농·귀촌 지원정책 등이 실효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남도가 산청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를 기업투자 촉진 지구로 지정하는 등 산청군의 한방약초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훈 도시교통과장은 “지리산 천왕봉과 경호강 등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은 물론 산청IC, 생초IC, 단성IC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경남 미래 먹거리인 한방항노화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라는 이점이 신규 공동주택 건축·인허가 신청의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며 “이들 공동주택이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심의·허가와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