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오타니 재결합 시기 곧 오나.. 트라웃 "재활 속도 만족스럽다"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마이크 트라웃(30·LA 에인절스)이 순조로운 재활 속도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8일(한국시간)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 회복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도 “조깅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나오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했다.
트라웃은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117타수 39안타) 8홈런 18타점 OPS 1.090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첫 타석만 소화한 후 곧바로 교체됐다. 다음날 에인절스 구단은 트라웃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리며 “복귀까지 6~8주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재활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트라웃은 화상인터뷰에서 “오늘이 아마 가장 좋은 하루인 것 같다. 종아리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정확한 날짜를 말할 수는 없지만, 내 몸 상태가 허락한다면 최대한 빨리 조깅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매일 러닝머신에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걷고 있다. 지금까지 재활 과정에는 만족하고 있다”며 재활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트라웃은 “벤치에 있는 것은 힘들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많고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다”며 출전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경기장에 나가고 싶어진다. 그라운드가 아니라 벤치에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답답하기도 하다”라며 최대한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트라웃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현재 에인절스 타선은 위압감이 떨어져 있다. 오타니 쇼헤이(wRC+ 150)와 제러드 월시(wRC+ 154), 저스틴 업튼(wRC+ 120)만 제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에인절스는 28승 3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쳐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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