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고교생도 대학교수에게 기초교양과목 배울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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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고교생들이 대학 교수들에게 기초교양 교과목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남대가 총괄하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센터장 김영선)은 광주전남지역 고교생들이 대학 교수들에게 직접 대학수준의 학습기회를 제공받고, 또 지역 대학에 진학할 경우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고등교육 AP(Advanced Placement) 제도'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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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준 학습 기회 제공..학점 인정도 가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지역내 고교생들이 대학 교수들에게 기초교양 교과목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남대가 총괄하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센터장 김영선)은 광주전남지역 고교생들이 대학 교수들에게 직접 대학수준의 학습기회를 제공받고, 또 지역 대학에 진학할 경우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고등교육 AP(Advanced Placement) 제도’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이에 필요한 과학, 수학, 국어, 교양특화 등 대학수업의 기초교양에 해당하는 12개의 공동교과목 개발도 마쳤다.
이 제도는 그간 국내 영재학교나 과학고 등에서 부분적으로 시행된 적은 있으나, 일반고를 대상으로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빠르면 내년 1학기부터 온라인 수업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며 교과목을 담당할 교수 선정도 조만간 공모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 대상은 광주전남지역 220개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이들 과목을 수강할 경우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고 진학 이후에도 전공학습과 복수전공 선택 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지역에서는 우수 인재의 지역이탈을 막고, 지역대학 진학을 유도함으로써 신입생 충원률 제고와 지역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준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은 “튜터·튜티 교육봉사 프로그램과 연계할 경우 학업정보, 입시정보, 직업정보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어 진로설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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