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주의.. 강원에서 SFTS 바이러스 첫 확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6. 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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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에서 채집된 참진드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에서 채집한 야생 참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 1마리에서 SFTS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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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에서 채집된 참진드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확인됐다.​/사진=연합뉴스

강원도 내에서 채집된 참진드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에서 채집한 야생 참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 1마리에서 SFTS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8일 밝혔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는 '살인진드기'라 불린다. SFTS에 감염됐을 때 치사율이 30%에 달할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사망률이 높다.

올해 4∼5월 권역별 기후 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사업에서 채집한 참진드기는 1160마리다. 이는 최근 3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참진드기의 발생 밀도도 높아지고 매개체 내 원인 병원체가 확인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도는 밝혔다.

김영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5∼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2주 이내 잠복기를 거쳐 고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치료제와 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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