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델타 확산에 3차 대유행 앞둔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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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7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은 겨울을 앞둔 브라질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브라질에 '3차 대유행'이 왔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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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브라질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7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은 겨울을 앞둔 브라질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라질에선 현재 이른바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로 불리는 감마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가 확산세를 키우고 있다.
문제는 대다수 국민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전문가의 조언을 거부하는 상황이다.
브라질의 전염병 전문가 호세 다비 우르베즈는 "브라질은 전례 없는 보건 재앙을 겪었지만 사람들은 대부분은 팬데믹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브라질에 '3차 대유행'이 왔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말한다. 브라질에서 아직 1차, 2차 대유행이 진정되지도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의 1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지난 5일 기준 23.1%이다. 2회 이상 접종 완료자는 10.8%다.
마우로 산체스 브라질리아대학교 교수는 "백신 접종의 속도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에 따른 부작용보다 느릴 경우 3차 대유행이 국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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