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실수 반복 부원 폭행한 운동부 주장..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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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중학교 운동부원이 몇 달간 학교폭력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남 모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A군 가족은 A군이 동급생으로부터 폭력과 금품 갈취 등을 당했다며 교육청에 진상 조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을 제기했다.
A군은 훈련 중 실수를 반복한다는 이유로 B군이 청소기 막대로 자신과 다른 부원의 엉덩이를 여러 차례 때렸고 이를 목격한 학생들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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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의 한 중학교 운동부원이 몇 달간 학교폭력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남 모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A군 가족은 A군이 동급생으로부터 폭력과 금품 갈취 등을 당했다며 교육청에 진상 조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을 제기했다.
A군에 따르면 운동부원으로 활동하던 올해 1월부터 3월 초까지 숙소 등에서 주장이자 같은 학년인 B 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A군은 훈련 중 실수를 반복한다는 이유로 B군이 청소기 막대로 자신과 다른 부원의 엉덩이를 여러 차례 때렸고 이를 목격한 학생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A군은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해 두 차례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고 부모에 대한 험담을 듣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교육청은 피해 접수 직후 B군이 학교에서 A 군에게 접근하지 않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일 신고를 접수하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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