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조정안 11일 발표..다음주 새 개편안도 공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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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주부터 3주간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11일 발표한다.
이어 다음주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최종안을 공개하고 7월 도입을 추진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다음주부터 적용하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금요일(1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다 완화된 형태의 거리두기 개편안은 다음주 중으로 확정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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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정부가 다음주부터 3주간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11일 발표한다. 이어 다음주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최종안을 공개하고 7월 도입을 추진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다음주부터 적용하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금요일(1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단 이번 발표에서도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0~700명대를 이어가며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보다 완화된 형태의 거리두기 개편안은 다음주 중으로 확정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7월 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인 개편안은 현재 44개 협회 및 단체 들과 10차례 이상 만나 의견을 조율했고 생활방역위원회도 진행했다"며 "지자체 등과도 만나 다음주 중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을 기점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건수가 1000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에서는 접종이 늘어남에 따라 방역이 무너진 사례가 있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방역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외국의 사례를 보면 접종률이 10~20%가 되는 순간 강력한 봉쇄를 통해 확진자를 줄여나갔다"며 "다만 우리나라는 확진자 수가 500~600명 수준으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접종이 늘고 있어 해외와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접종으로 인한 심리적 이완을 상쇄하는 방역조치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며 "(접종 확대로 인한) 긴장 완화에도 환자 수 폭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방역조치가 계속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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