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에 제격! 특별한 샌드위치 맛집_이럴 땐 이런 맛집 #33

송예인 2021. 6. 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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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샌드위치가 아닙니다. 요리입니다.

너무 덥지 않은 화창함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어우러진 요즘. 잠시 산책만 나가도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입니다. 일에 지쳤다면 주말에는 샌드위치 하나 손에 들고 밖에 나가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알던 샌드위치가 아닌 조금은 특별한 샌드위치와 함께요.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피크닉 간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답니다.

「 큐뮬러스 」
트러플핫소스가 함께 제공되는 트러플 핫소스 치킨 샌드위치. 소스는 듬뿍 뿌릴수록 매력이 더해집니다.
이름도 귀여운 '아까 먹었던 게 뭐지?' 먹고 나면 작명 센스에 감탄하게 될 걸요?
새빨간 핫소스가 흘러내리는 비주얼을 보면 ‘여긴 도대체 어디야?’라고 물을 수밖에 없는 곳. 바로 성수동에 위치한 핫한 샌드위치 집 ‘큐물러스’입니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메뉴판에 메뉴 레시피를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 놨다는 것. ‘이렇게 다 공개한다고?’ 싶지만 레시피를 보면 따라 하려야 따라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어떤 재료가 안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빵의 굽기 정도까지 달라지기 때문이죠. 신선한 재료들을 정성으로 조합해 놨으니 맛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샌드위치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는 편견을 와장창 깨뜨리는 맛이랄까요? 큐물러스의 샌드위치는 ‘요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추천 메뉴는 ‘트러플 핫소스와 치킨 샌드위치의 조합'.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9가길 6 1층

인스타그램 @flatiron_js

「 카사블랑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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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색으로 장식된 가게 문을 열면 낯선 향신료가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이국적인 향이 물씬 풍기는 이곳은 모로코식 샌드위치를 파는 카사블랑카. 모로코인 형제가 운영하는 만큼 현지의 맛을 그대로 녹여냈습니다. 겉은 바삭하지만 안은 촉촉하고 쫄깃한 바게트 속에는 고기와 야채, 향신료가 가득 들어 있어요.

이것이 바로 램칠리에 계란 추가! 반숙 노른자가 램칠리와 어우러진 맛은 꼭 먹어봐야 해요.

추천 메뉴는 램칠리에 계란 추가!계란을 꼭꼭 추가하는 걸 강력 추천해요. 향신료 강한 음식도 좋아한다면 한 번쯤 가 보길 추천해요. 혹시나 샌드위치만으로 배가 안 찬다면 모로칸 샐러드를 곁들여도 좋아요.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 35

인스타그램 @casablancasandwicherie

「 탬파 」
탬파
탬파의 또 다른 주력 메뉴인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와 두툼하게 튀겨 낸 어니언링
대표메뉴인 탬파 쿠반 샌드위치. 얇은 빵과 모조포크, 살라미, 스위스 치즈의 조화. 식어도 맛있어요!
플로리다 템파 지역의 이름을 그대로 딴 만큼, 제대로 된 쿠반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가게. 국제 쿠반 샌드위치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한 실력 있는 곳, 연남동 골목길에 위치한 탬파입니다. 얇은 쿠바식 빵에 돼지고기를 숙성한 햄인 모조포크와 살라미, 진한 스위스 치즈가 곁들어져 풍미 가득한 조화를 이뤄내요. 야채는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샌드위치인 만큼, 미트 러버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처음 샌드위치를 받아볼 때는 자칫 얇아 실망할 수도 있지만, 고기와 치즈가 가득 들어간 만큼 한 개를 다 먹으면 금세 배부를 거예요.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제일 기본인 탬파 쿠반 샌드위치와 특별 소스가 들어가 우리나라 입맛에 맞춘 서울 쿠반 샌드위치를 추천합니다. 짭짤하고 풍미가 좋은 편이라 맥주가 필수라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38길 12

인스타그램 @tampa_sandwichbar

*요즘 가장 핫한 맛집부터 동네 곳곳에 숨어 있는 노포까지, 내돈내먹 맛집 탐방, '이럴 땐 이런 맛집'은 격주 화요일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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