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열을 잡아낸다 '퀀텀레드'

양낙규 2021. 6.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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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계 관계자들은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지능형 열화상 엔진모듈 '퀀텀레드(QUANTUM RED)'에 관심을 갖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여러 가지 반도체 부품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시스템온칩(SoC)에 적외선 영상신호처리체계를 탑재한 기술이다.

퀀텀레드는 열을 체크하는 카메라의 핵심 구성품으로 광학계·검출기·신호처리모듈 등 여러 제품에 적용된다.

한화시스템은 퀀텀레드의 기술을 활용한다면 미래 자율주행기술의 안전성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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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방산업계 관계자들은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지능형 열화상 엔진모듈 ‘퀀텀레드(QUANTUM RED)’에 관심을 갖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여러 가지 반도체 부품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시스템온칩(SoC)에 적외선 영상신호처리체계를 탑재한 기술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다. 퀀텀레드는 열을 체크하는 카메라의 핵심 구성품으로 광학계·검출기·신호처리모듈 등 여러 제품에 적용된다. 하나의 칩에서 적외선 영상신호를 처리할 수 있어 소형·경량화된 것은 물론 신호처리 속도도 빠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 감시용 카메라와 온도 측정, 산업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온도를 측정하는 오차범위도 ±0.3도 이내로 줄이면서 특허기술을 출원했다. 코로나19 이후 문제가 됐던 인체 발열 감지용 열화상 카메라의 온도 측정 신뢰성을 높이면서 정확한 온도 측정이 필요한 산업 현장과 의료,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퀀텀레드의 기술을 활용한다면 미래 자율주행기술의 안전성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퀀텀레드의 정확한 온도 체크 기술이라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에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영국 ‘도심항공 교통수단(UAM)’ 인프라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Skyports)’와 에어택시 인프라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스카이포츠는 에어택시를 타고 내릴 도심공항(Vertiport)을 만드는 회사다. 한화시스템은 운항 안전에 필요한 관제 기술을 스카이포츠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에어택시 기체는 미국의 개인항공기(PAV) 전문 기업 오버에어(Overair)와 손잡고 개발해 2025년엔 서울-김포 노선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한화시스템은 2030년까지 UAM 관련 매출로 11조 40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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