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1분기 순익·운용자산 '역대 최대'

박해린 2021. 6. 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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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들이 6,1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5,29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4% 늘었다.

증권투자손익(파생상품 포함)은 1,52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5.4% 감소했다.

역대 최대 수준으로 작년 말보다 40조원(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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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해린 기자]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들이 6,1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52.6% 증가했고 작년 동기보다는 424.7% 늘어난 수치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5,29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4% 늘었다.

수수료수익 감소로 영업수익이 1,243억원 줄었지만, 성과급 등 영업비용 감소분이 1,560억원으로 더 많았다.

증권투자손익(파생상품 포함)은 1,52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5.4% 감소했다.

3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237조8,000억원이다. 역대 최대 수준으로 작년 말보다 40조원(3.3%) 증가했다.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은행의 펀드 수탁 거부 등으로 펀드 시장이 위축되리란 우려가 컸으나 펀드수탁고는 772조5,000억원으로 줄지 않았다.

공모펀드는 머니마켓펀드, 채권형, 주식형 공모펀드를 중심으로 수탁액이 23조3천억원(9.1%) 늘었다.

사모펀드 수탁고는 채권형, 특별자산, 혼합자산 중심으로 7조3,000억원(1.7%) 증가했다.

적자 회사 비율은 21%로 지난해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328곳 중 259곳이 흑자, 69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향후 시장 변동성 등에 대비해 신설 자산운용사 등 수익 기반이 취약한 회사의 재무 ·손익현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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