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노리는 SD, 추신수 전 동료 '통산 130홈런 타자' 눈독

배중현 2021. 6. 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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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강화를 노리는 샌디에이고가 이번엔 조이 갈로(28)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어슬래틱의 보도를 인용해 갈로의 샌디에이고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기사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구단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외야수 영입 가능성이 떠올랐고 후보군 중 한 명이 바로 추신수(현 SSG)의 텍사스 동료였던 갈로이다.

거래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디 어슬래틱은 샌디에이고가 지난 시즌에도 갈로와 함께 선발 투수 랜스 린 영입을 추진했지만 불발됐다고 전했다. 올스타 투수인 린은 시즌 종료 후 텍사스를 떠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여전히 텍사스 소속인 갈로는 올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7, 10홈런, 26타점을 기록 중이다.

일발 장타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15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갈로의 통산 성적은 타율 0.208, 130홈런, 288타점이다. 2017년과 2018년에는 40홈런 이상을 때려내기도 했다. 타율이 2할대 안팎에 머무를 정도로 정확도에선 큰 문제가 있다. 하지만 워낙 장타력이 뛰어나고 올 시즌엔 MLB 전체 볼넷 1위에 오를 정도로 선구안이 향상된 모습.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이기도 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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