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하고 있어"..'멸망' 서인국, ♥박보영에 프러포즈 예고 [전일야화]

이이진 2021. 6.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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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이 박보영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9회에서는 멸망(서인국 분)이 탁동경(박보영)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멸망은 탁동경 앞에 마주 섰고, "사랑해.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어"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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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이 박보영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9회에서는 멸망(서인국 분)이 탁동경(박보영)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멸망은 과거를 떠올렸고, '한때는 나도 그들 틈에 속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그들처럼 먹고 그들처럼 잠들고 그들처럼 연민하고 사랑하고 싶었다'라며 생각했다.

특히 멸망은 '그렇다고 내가 그들 틈에 속할 수 있나. 그들은 늘 떠난다. 늘 어딘가 갈 곳이 있다. 나와는 다르게. 갈 곳이 없는 나는 이 삶에 끝이 없는 나는 결코 그들이 될 수 없음을. 나의 일은 언제까지나 그들을 지켜보는 것'이라며 털어놨다.


또 멸망은 소녀신(정지소)의 병실을 찾아갔고, "그동안 말 안 들어서 미안. 이건 휴전 협상도 아니고 항복이야"라며 밝혔다. 소녀신은 "착한 아이라도 돼 보려고?"라며 물었고, 멸망은 "노력해볼게. 당신이 걱정하는 일 안 벌어지게. 걔가 세상을 버리는 일은 없어. 없게 할 거야. 내가 그걸 원해"라며 못박았다.

멸망은 "그리고 내내 말하고 싶었는데 난 그냥 당신이 늘 불쌍했어. 원망했던 시간보다 당신이 불쌍했던 시간이 길어. 태어나게 해줘서 고마워. 요즘은 좀 그런 생각이 들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때 소녀신의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암시됐다.

그뿐만 아니라 탁동경은 "만약에 말이야. 내가 더 살고 싶다고 하면 그것도 들어줄 수 있어?"라며 질문했고, 멸망은 "아니. 난 그런 건 못 해. 난 멸망이니까"라며 설명했다.

탁동경은 "그럴 줄 알았어. 그냥 한 번 물어본 거야. 넌 들었지. 다들 속으로 무슨 생각 하는지. 나 보면서 말이야. 다들 저렇게 웃고 있어도 속으로는 되게 아파하지? 나만큼. 나보다 더"라며 걱정했고, 멸망은 "응"이라며 인정했다.


탁동경은 "넌? 넌 나 보면서 무슨 생각 하는데? 내가 모를 거 같아? 너 자꾸만 나한테 살라고 살라고 그러고 있잖아. 지는 이미 다 죽은 눈을 하고서. 그걸 보는 내 마음은 어떨 거 같은데"라며 서운해했고, 멸망은 "네가 처음에 생각했던 대로. 그렇게 하면 돼. 간단해"라며 당부했다. 탁동경은 "가"라며 먼저 일어나 집으로 향했다.

이후 멸망은 죽어가는 나무를 지켜봤고, 곧바로 탁동경에게 달려갔다. 멸망은 '나는 언제까지고 사라지는 그들을 지켜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들처럼 먹고 그들처럼 자고 그들을 연민하고 사랑하고. 그들처럼 어딘가로 향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었나. 사라지는 것이 두렵지는 않나. 너를 다시 보지 못한다는 것은 두려웠다. 바보같이 이제야 그걸 깨닫는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이라며 벅찬 감정을 느꼈다.

멸망은 탁동경 앞에 마주 섰고, "사랑해.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어"라며 고백했다. 이때 탁동경이 살 수 있는 날이 50일 남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 멸망이 탁동경에게 청혼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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