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때 책이라도.. '코로나 2년' 도서 판매 증가

김남중 2021. 6. 8.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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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도서 판매량이 2년 연속 증가했다.

7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지난 31일까지 올해 5개월간 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도 도서 판매량 증가율이 16.0%를 기록, 2년 연속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교보문고는 지난 6일까지 집계한 올 상반기 결산 자료에서 경제·경영 분야 도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해 전체 단행본 시장의 10분의 1을 점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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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9.5% ↑ 재테크·금융 관련 책 64.5% 늘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도서 판매량이 2년 연속 증가했다.

7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지난 31일까지 올해 5개월간 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도 도서 판매량 증가율이 16.0%를 기록, 2년 연속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도서 시장을 분야별로 보면 주식·재테크 책들의 판매가 두드러진다. 교보문고는 지난 6일까지 집계한 올 상반기 결산 자료에서 경제·경영 분야 도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해 전체 단행본 시장의 10분의 1을 점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테크·금융 관련 책들은 64.5%나 증가했다.

예스24에서도 올 상반기 경제·경영 분야 도서의 전년 대비 판매 성쟝률이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높은 52.2%로 나타났다. 그중 투자·재테크 분야 도서는 77.1% 성장해 2019년 이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제·경영 분야 1등을 차지한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을 비롯해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나의 첫 투자수업’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등 초보 주식투자자들을 위한 책들이 인기를 끌었다.

올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는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었다. 교보문고 측은 “올 상반기 1위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만화 ‘귀멸의 칼날’, 최근 1위를 달리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등이 모두 판타지 장르”라며 “게임시장에서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로 영역을 넓혀온 판타지 장르가 소설·만화 시장까지 장악하며 대중문화의 주류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은 5월 27일 출간돼 31일까지 단 5일간의 판매량만으로 예스24 상반기 베스트셀러 5위를 차지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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