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리 해변, 지정 해수욕장 된다

문정임 2021. 6. 8.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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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 풍광의 '서핑 핫플레이스'인 제주 월정리 해변이 도내 12번째 해수욕장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11일 개최되는 2021년 제주도해수욕장협의회에서 제주 월정리 해변 신규 해수욕장 지정 심의 건을 논의한다.

월정리 해변이 해수욕장으로 지정되면 도내 지정 해수욕장은 기존 11곳에서 1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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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확정 땐 안전·소방인력 배치
더 안전하게 피서 즐길 수 있게 돼


이국적 풍광의 ‘서핑 핫플레이스’인 제주 월정리 해변이 도내 12번째 해수욕장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지정 해수욕장이 되면 안전·소방 인력이 배치되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한층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11일 개최되는 2021년 제주도해수욕장협의회에서 제주 월정리 해변 신규 해수욕장 지정 심의 건을 논의한다.

월정리 해변은 지난해 신규 지정 심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시멘트 파업으로 종합상황실 준공이 지연되면서 해수욕장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안건을 상정하지 못했다.

월정리 해변은 제주공항과 한 시간 거리인 제주시 구좌읍에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주변에 들어선 카페가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며 SNS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수심이 얕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고, 최근에는 서핑 명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 간의 KT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관광객의 관광 이동행태를 분석한 자료에서는 월정리 해변이 해운대(부산), 안목해변(강원 강릉)과 더불어 국내 상위 해변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월정리 해변이 해수욕장으로 지정되면 도내 지정 해수욕장은 기존 11곳에서 1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정 해수욕장에는 안전 소방 행정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관리가 체계화 되고 피서객들이 더 안전하게 레저와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내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 일제히 개장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 개장은 하지 않는다. 다만, 협재 이호 삼양 함덕 해수욕장에 한해 개장 시간을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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