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함께한 영광 영원히 기억" 유상철 감독 조의
홍수민 2021. 6. 7. 22:36
대한축구협회가 7일 유상철 전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영면 소식을 전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축구협회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 감독의 영면 소식을 전하고 "당신과 함께한 그 날의 함성과 영광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적었다.
협회는 또 유 전 감독의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을 올렸다.
유 전 감독은 2019년 10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당시 유 전 감독은 암 투병 사실을 알리고 시즌을 완주했으며, 지난해 12월 건강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다.
3년째 치료에 전념한 유 전 감독은 방송에 출연하는 등 호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유 전 감독의 빈소는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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