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9시 학교 돌진한 車..그안엔 수상한 흰가루와 주사기
홍수민 2021. 6. 7. 21:15
서울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상한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인 40대 남성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마약류 의심 물질이 나와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특수재물손괴·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차량을 몰고 강서구 한 초등학교 안으로 진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하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불응하고 차량으로 인근 주택 건물 벽면을 들이받는 등 난동을 피웠다. 결국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A씨를 제압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량 내부에서는 마약류로 의심되는 흰색 가루와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 간이 성분 검사를 한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 씨 차 안에서 발견된 마약류 의심 소지품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성분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의학 박사' 홍혜걸 고백 "나도 폐암, 누구도 피할수 없다"
- 윤미향 "집안 사정" 우상호 "농사"···부동산 해명 나섰다
- "재밌으면 무조건 팔린다"…한 번에 11억 판다는 '라방' 비밀
- "조민 무자격자" 野김재섭 수사 종결···조민 "처벌 원치 않는다"
- "2억짜리 벤츠, 직원이 사고낸 뒤 세차로 흔적 숨겼다"
- '여군 사망'에 총장 사퇴한 날···술 파티 연 공군 장교들
- 유상철 목숨 앗아간 침묵의 암···20년째 생존율 1.9%뿐
- 국정원서도 성추행 터졌다...고위간부 2명이 한 여직원 성추행
- "왜 하필 지금이냐" 두번째 구안와사 투병 고백한 오종혁
- "122m서 극단충동 사라졌다" 아찔 인증샷 찍던 미국 남성의 비극